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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

당신의 이과를 한번 글로 옮겨보라. 1주일 정도만 일과를 자세히 적어보면 바쁘다는 말은 그저 핑계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신없이 바쁜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이거니와 밤낮없이 뛰어다닐 것 같은 기업은 CEO들조차도 바쁜 와중에 운동할 시간을 따로 만든다. 물론 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꼭두새벽부터 운동을 해야 할 때도 있긴 하지만, 하루에 12시간씩 영화촬영에 매달리는 배우들에게 운동할 시간이 있다면, 당연히 당신도 운동할 시간을 마련할 수가 있다. 당신이 보내고 있는 '1주일'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그 사이사이에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찾아보라. 하루에 20분만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체력을 기르기에는 충분하다.

 

너무 피곤해

피곤하더라도 그냥 눈 한 번 질끈 감고 시도해보라. 피곤한 상태일 때 단 몇 분이라도 운동을 해보면 컨디션이 굉장히 빨리 회복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산책을 한다거나 근력운동을 짧게라도 몇 세트 시도해보라. 그렇게 몇 분 정도 몸을 움직이고 나면 점차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처음과는 달리 운동을 조금 더 하고 싶은 의욕까지 솟아날 것이다.

 

나는 운동만 하면 어디가 아파

그래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하라. 여러 가지 운동을 섞어서 실시하는 크로스 트레이닝은 현재의 몸상태가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나아가 다른 통증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여러 모로 큰 도움이 된다.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있다면 수영이나 걷기 등 관절에 무리가 적은 운동을 하면 된다. 또한 어깨 부상이나 요통이 있는 사람들으 좌식 자전거 타기, 또는 와식 자전거 타기를 하면 좋다. 근육통이 있는 사람들은 아픈 근육 부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다른 신체 부위를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을 권한다.

 

운동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운동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초호화 헬스클럽에 등록해야 하거나 어마어마한 가격의 헬스기구를 집에 들여놓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돈 들이지 않고서도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무수히 많다는 이야기다.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보면 덤벨, 짐볼, 줄넘기 등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중고품도 있다. 물론 이런 운동용품을 갖추면 좋겠지만 그 정도의 여유도 없다면 버리는 생수병이나 음료수병, 우유팩을 재활용하거나 기구 없이 자신의 체중만을 이용해서 기본적인 저항운동을 할 수 있다.

 

난 원래 운동을 잘 못해

운동신경이 떨어진다거나 몸이 뒷받침해주지 않아서 운동을 못하겠다는 핑계는 정말이지 말도 안 된다. 여기 나온 구차한 핑계들 중에서 최고로 구질구질하다. 지금 당장 철인3종경기에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몸을 조금만 더 움직여서 건강을 지키자는 것 아닌가? 차라리 다른 핑계를 대라. 이런 어이없는 핑곗거리는 제발 좀 갖다버리기 바란다. 특별한 장애나 지병이 있지 않은 한, 동네를 한 바퀴 도는 정도의 운동은 누구라도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아주 쉽고 편한 출발점에서부터 한 단계씩 차분차분히 올라가도록 하자. 이 나이에 국가대표선수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금세 운동이 좋아질 것이다.

 

운동은 너무 힘들어

힘이 들지 않으면 그것은 운동이 아니다. 나름대로 운동을 하느데도 피로감이나 가벼운 근육통은 물론이고 아무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완전히 엉터리로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거의 운동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자.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스트레칭, 유산소운동을 할 때 몸에 무언가 다른 느낌(약간의 불편함과 가벼운 통증)이 드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것은 바로 당신이 지금 무언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증거다.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도 그것은 스스로를 좀더 멋지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기회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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