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담화]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 내용 전문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방송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건과 관련하여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제부터 기다리던 대국민담화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건과 안종범 수석의 발언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다음 아래는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내용의 전문입니다.

 

(출처 : kbs)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 주신 국민여러분께 돌이키키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 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세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도움외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다.

 

  (최순실에 대해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위법 행위를 했다는 것으로 발전했네요.)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씨가 중대한 범죄혐의로 구속됐고 안종범 수석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을 하고 특별수사에 대해 언급을 하였네요.)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바라는 사안인만큼 검찰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기대되네요.)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 수용하겠습니다.

 

  (대통령 수사에 대해 언급했지만, 권력이 살아있는 우병우 장관도 소환하여 조사하는데 3개월이 걸린 마당에 한 나라의 국가 원수를 조사하는 것은 전례에도 없는 일이라 힘들 것이라 생각되네요.)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해 가족 간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려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로부터 도움바았고 왕래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제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 이루기도 힘들었습니다. 무엇으로도 국민 마음을 달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에게 의지해 왔음을 인정했습니다. 한편으로 비리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나? 라는 생각되는 대목이네요.)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 왔는데 정반대의 결과를 낮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이비종교와의 관계는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보아 추측성 보도일뿐 이점은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 기울인 국정과제들도 모두 비리로 낙인찍힌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 드릴 것을 호소합니다.

 

  (일부 잘못은 지금 시정하지 않으면 미래의 대한민국은 더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드시 시정하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된다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정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하지만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해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면 앞으로 기회가 될때 밝힐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되리라 전망됩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잘못이 없기에 강하고 확신에 찬 말을 하는 걸까요?)

 

  국민여러분! 지금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선 안 됩니다. 대통령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더큰 국정혼란과 공백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 합니다.

 

 (맞는 말이자만, 대중이 검찰을 믿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국정이 중단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대한민국이 영원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문에 담긴 내용 처럼 명명백백하게 잘못을 밝히는게 먼저라 생각됩니다.)

 

  국민께서 맡겨준 책임에 공백 생기지 않도록 사회 원로 종교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깊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의 전체적인 내용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최순실 사건에 대한 수사 촉구, 특검 수사에 대한 의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진실된 사과를 함으로써, 국정의 회복을 바라는 내용이었네요.

 

  빠른 시일내에서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길 바랍니다.

 

 

댓글과 공감을 나눠보세요.